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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안철수-이준석, 머리 맞댄다…오늘 ‘AI 기술패권’ 대담

안철수 “같은 이공계로서 힘 모으자”

이준석 “단비같은 토론 제안” 화답

지난 2021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오른쪽)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인공지능(AI) 기술 패권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20대 총선 당시 서울 노원병에서 맞붙은 것을 시작으로 정치적 악연을 이어온 두 후보의 만남에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 캠프는 24일 공지를 통해 “내일(25일) 오후 2시 판교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안철수X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를 통해 AI 기술 패권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비전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전날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반(反)이재명’을 내세우는 모든 사람과 함께 힘을 모아 정권을 가져오는 것이 정말로 바람직하다”며 이 후보를 향해 “저와 같은 이공계 아닌가. 기회를 만들어 AI 관련한 토론을 하는 게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해당 인터뷰를 언급하면서 “선거판에 서로 감옥에 보내는 것에 몰두하는 법률가들만 즐비한 상황 속에서 안 의원의 AI나 이공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 제안은 단비처럼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날도 “저희 둘과 상계동 인연을 공유하는 고(故) 노회찬 의원께서는 ‘외계인이 처들어 오면 한국과 일본도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안 의원님과 제가 여러가지 정치적 이견이 노출될 때도 있었지만 과학기술 패권경쟁이라는 공통의 과제 앞에서는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담이 진행되는 판교는 IT산업과 기술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안 후보의 지역구이다. 판교를 대담 장소로 선택한 것은 “이 후보가 안 후보를 존중하는 의미”라고 이 후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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