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제1회 지역문화협력위원회를 통해 전문예술법인·단체를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예술법인·단체는 풍류365, 울산농요보존회, 울산솔리스트앙상블, 이정화한국춤프로젝트, 현대오페라단 등 총 5곳이다.
올해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총 24개 법인·단체가 신청했으며,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5개 단체가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선정됐다.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되면,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으로 인정돼, 기부금 모집이 가능하며 매년 2000만 원 이내 최대 3년간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간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고자 역량 있는 문화예술 법인·단체를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해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만족도가 높은 공연 및 전시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법인과 단체의 전문성 강화와 자생력 향상을 위해 울산시가 지난 2007년에 최초 지정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56개 법인·단체를 지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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