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은 의료용 섬유 신소재 등과 관련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 12월까지 수행되며 정부 출연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5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의료용·코스메슈티컬 섬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장비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제조공정 실증, 전임상 및 임상평가 기반 확보, 의료용·코스메슈티컬 섬유 신소재 보급 및 확산 등이 사업의 핵심이다.
주관기관인 다이텍은 의료용 섬유 신소재 개발 지원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의료·바이오 융합 생태계를 선도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생체적합성 섬유 신소재를 이용한 지혈재, 창상피복재, 외과 수술용 지지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경북대학교병원, 한국섬유수출입협회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도현 다이텍연구원 미래환경대응단 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의료용 섬유 신소재의 국산화 및 수입 대체는 물론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