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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사업촉진비만 1조5000억 투입

경쟁사 대비 11배 넘는 규모의 사업촉진비

HUG 보증 없이 최저금리로 조달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대

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조감도. 사진 제공=포스코이앤씨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가 사업촉진비로 1조5000억원+알파(α)를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제시했던 3조원 규모의 사업촉진비에 버금가는 역대급 규모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사업촉진비는 경쟁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1320억원 대비 11배가 넘는 규모다. 입찰공고상 조합원 수를 기준으로 단순 환산한 결과 세대당 약 34억원 이상의 사업비 규모가 도출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HUG 보증 없이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보강을 통해 조달하여 조합의 자금이 가장 필요한 시점에 최저 금리로 적기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금융조건”이라며 “조합의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결정짓는 핵심 금융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포스코이앤씨는 CD+0.85%라는 실현 가능한 금리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경쟁사 대비 높은 자체 신용등급과 더불어 제1금융권인 5개사 금융협약을 완료했기 때문에 가능한 수준이다,

정비업계에서도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금융 조건을 두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최대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이앤씨의 제안은 신용등급에 기반하여 ‘실현 가능한 금융조건’라는 점에서 경쟁사와 결이 다르다”며 “시공사의 수익을 앞세운 것이 아닌,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깃발을 꽂기 위한 파격적인 금융지원 조건이라는 점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의지가 돋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900.8㎡ 부지에 건폐율 59%,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지하 6층 ∼ 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조합의 예상 총 공사비는 약 9558억 원으로 시공자 선정총회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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