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구 북성로 공구골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유출 방지와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수행 단체는 ‘레인메이커’로, 앞으로 공구골목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축제와 상품을 기획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국비 6억 원이 지원된다.
현재 전국에 39개 청년마을이 운영되고 있는데 대구에서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북성로 공구마을이 청년창업가와 창작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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