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로컬 브랜드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기업 육성과 판매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센텀시티점은 최근 뷰티, 잡화, 패션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부산 기반 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센텀시티점 지하 1층에는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뷰티 전문 매장이 문을 열었다. 트러블 피부용 스킨케어 브랜드 ‘퓨어스킨’, 광노화 복합케어 마스크팩 ‘영미’, 안티에이징 전문 ‘스킨솔루션’ 등 지역 뷰티 브랜드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UV램프를 직접 쬐일 필요가 없는 젤네일 스티커 ‘비비쇼’, 왁싱 바디케어 ‘미더’ 등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잡화와 의류 부문에서도 핸드백·지갑 브랜드 ‘얼텀’, 실용적인 여성복 ‘프릴’ 등 부산에서 성장한 로컬 브랜드가 입점해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영남지역 채소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무농약 샐러드 등 다양한 신선식품도 선보이고 있다.
박건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영업팀장은 “우수한 로컬 브랜드가 백화점 판로를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우수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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