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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소재 2만8000마리 규모 토종닭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인

폐사 늘어나자 농장주 신고

전국 가금농장 47번째 사례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팔탄면의 한 농장.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뉴스1




충남 아산시 소재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닭 2만8000여 마리를 길러온 충남 아산시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농장주가 폐사하는 닭이 늘어나자 방역기관에 신고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이날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올해 사이 고병원성 AI 유행기에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47번째 발생 사례다. 특히 지난달 이후 충남 천안·아산 가금농장에서만 6건이 발생하는 등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AI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은 해당 지역에 AI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소독과 출입통제 등 방역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달 19일 아산시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한 후 현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농장 출입을 막고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방역대 내 가금농장 45곳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충남 토종닭 농장 43곳을 검사하기로 했다.

또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오는 21일부터 27일 전국에서 소독을 진행하고 확산세가 강한 충남의 경우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동원해 도로와 축사 지붕 등을 소독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이외에도 토종닭 도축장 출하 검사를 강화하고충남 천안과 아산, 세종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급으로 이뤄진 특별방역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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