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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흉악범 사형제 부활하고 '패밀리즘' 확산해야"

"정의로운 사회와 공동체 만들겠다"

"극단적 페미니즘 등 PC주의 반대"

尹 탈당 요구에 "시체에 난도질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8일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흉악범에 대한 사형제를 부활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사회의 건강한 가치를 세우기 위해 정치적 올바름(PC주의)에 맞서 ‘패밀리즘’도 확산시키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선진대국 국가대개혁 100+1’의 사회·교육·문화 분야 국가 대개혁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홍준표 정부는 정의로운 사회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후보는 무너진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한 법치가 작동하는 선진 사회를 만들겠다”며 “형사소송법에 따라 흉악범은 반드시 사형 집행을 하겠다”고 했다. 또 “범죄 정치인과 법비·법꾸라지, 경제사범과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하는 사이비 유튜버 등을 법과 정치의 이름으로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건강한 공동체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극단적 페미니즘에 맞서는 ‘패밀리즘’을 제시했다. 그는 “극단적 페미니즘 주장하는 PC주의에 반대한다”며 “’건강한 가정이 해답이다’라는 패밀리즘을 확산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사회적 소수자나 특정집단에 대한 지나친 옹호는 사회 전체의 균형을 해칠 수 있다”며 차별 금지법에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홍 후보는 저소득층 교육지원 확대 방침도 내놨다. 그는 “대구시와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여민동락 8080’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런’ 사업을 여민동락 8080에 접목하며 전국의 어려운 중고생이 강남 인터넷 강의를 마음껏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일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탄핵이 돼서 과거가 되어 버렸으니 어떻게 뭉치고 미래를 창조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체에 또 난도질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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