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aly)의 단독 내한 공연이 1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16일 공연 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이날부터 18·19·22·24·25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를 열고 한국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8년 만의 콜드플레이 내한이자, 우리나라 공연 역사상 최대 관람 규모(31만여 명)와 최다 회차(6회)를 자랑하는 '역대급 투어'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K팝 걸그룹 트와이스가 전 회차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16일, 18~19일, 22일)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24~25일)도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앞서 8년 전 콜드플레이가 월드투어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일환으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이틀 간 펼친 첫 내한공연 당시엔 양일 10만여 명이 운집했다. 첫 내한 두번째 날이자 세월호 참사 3주기였던 2017년 4월16일 콜드플레이 측 은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뜻인 노란 리본을 띄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첫날은 세월호 11주기이도 하다.
콜드플레이는 마틴(보컬/피아노)을 비롯 조니 버클랜드(Jonny Buckland·기타), 가이 베리맨(Guy Berryman·베이스), 윌 챔피언(Will Champion·드럼)으로 구성된 밴드로, 1997년 런던에서 결성됐다. 이후 1999년 팔로폰(Parlophone)과 계약을 맺고 이듬해 데뷔 앨범 '패러슈트(Parachutes)'(2000)를 발표했다.
이들은 첫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이자 미국과 영국 싱글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으로 발매 첫 주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그리고 '옐로우(Yellow)', '인 마이 플레이스(In My Place)', '클락스(Clocks)', '스피드 오브 사운드(Speed of Sound)', '픽스 유(Fix You)', '파라다이스(Paradis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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