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번 달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 주요 정책과 소식을 전 세계에 신속히 알릴 수 있는 영문 보도자료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위한 기반 조성의 하나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홍보를 혁신적으로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해 국문 보도자료를 영문으로 번역해 시의 영문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번역된 자료는 국문 원문과 함께 제공돼 사용자가 국·영문 자료를 비교하며 열람할 수 있다. 주요 기관명, 지명, 인물명의 공식 영문 표기를 정확히 반영해 자료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 번역을 넘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영문 홍보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는 선도적인 행정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정보 전달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문 보도자료는 부산시 영문 누리집의 ‘AI-translated Press Releases’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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