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개편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의 실무 인재 양성 모델을 지역 특성에 맞게 현지화한 사업으로, 대학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학기를 반복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는 교과과정이다. 올해는 기존 3~4학년 2학기에만 운영하던 방식을 계절학기로 확대해 대학과 기업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학기제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학생들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의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 받고 장기 현장실습을 통해 채용 연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운영 대학 4개 이상을 선정하고 각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과 기업을 연계해 6개월간 현장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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