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서울 소재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사무실에서 임지준 ‘10년 더 건강하게 국민운동’ 준비위원장(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이지은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이 만나 ‘건강수명 5080 프로젝트’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보건 정책의 논의를 넘어, ‘국민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국민 실천운동의 시작점이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건강수명 5080 프로젝트’는 2050년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수명 80세 달성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담고 있으며, 단순한 장수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국민이 스스로 자립하고 일상을 영위하는 건강한 장수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는 건강과 돌봄, 예방과 생활 습관 중심의 8대 건강수칙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의료·보건·재활·영양·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단체와 시민사회가 연대하는 국민 주도형 건강문화운동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는 ‘건강수명 5080 비전 선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공식 비전 선언과 함께 ‘건강수명 타임캡슐’을 실는 상징 퍼포먼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10년 더 건강한 삶을 약속하는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양대림 협회장과 이지은 협회장은 “국민이 가능한 한 요양에 늦게 들어가고 짧게 머무를 수 있도록, 일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재활 전문가들의 사명”이라며 “‘일상 굿굿, 근육 탄탄’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실천운동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임지준 준비위원장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여는 세계 최초 건강수명 80세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에게 10년 더 건강한 삶을 선물하는 건강혁명이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었다”며 “이제는 연명 장수가 아닌 건강 장수의 시대이다. 이 프로젝트는 여야도, 좌우도 없이 국민의 생명과 삶을 위한 모두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5월 2일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오는 10월에는 민관정협의체인 ‘건강수명 5080 국가위원회’와 민간중심의 ‘국민운동본부’의 공식 출범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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