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공무원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육은 공공부문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교육을 포함해 정책 기획과 행정 업무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5개 과정 875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데이터·AI 활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년간 20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레벨(Level) 0~4로 구성된다. 기초적인 데이터 인식부터 고급 분석 모델링까지 단계별로 학습하며 실무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부산시가 구축한 데이터 통합 플랫폼 ‘빅(Big)-데이터웨이브’를 적극 활용한다. 이 플랫폼은 부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데이터와 분석 도구를 제공해 교육생들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수립과 행정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교육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로, 부산시 공무원들이 나라키움 부산청년창업허브에서 집합교육 형식으로 참여한다. 오는 10월에는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공무원들이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분석 사례를 발굴하고 정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 행정이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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