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일 시청에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와 언양읍 송대리 일원 산불 관련 시민과 대응요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산불 발생 이후에도 지역 주민과 산불 대응요원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과 25일 울주군 온양읍과 언양읍에 발생한 산불에 따라 지역 주민과 산불 대응요원에 대한 심혈관 및 호흡기질환 관리 등 후속 조치와 함께 정신건강도 일정 기간 관찰해 적기에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이에 울산시는 울산대학교병원, 동강병원, 울산병원,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울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소, 소방본부 등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는 이들 8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지역 건강영향평가, 진료·상담, 검진 서비스 등 의료지원 방안, 맞춤형 심리안정지원 프로그램,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등 협조 체계 구축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산불 등 재난 대응 의료지원 체계와 기반을 점검하고 선제적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불 진화 이후 여러 날이 지나도 심장질환과 호흡기질환이 발생하며,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많다”라며 “시민과 대응요원의 건강을 계속 살피고 관리하는 동시에, 재난 대응 의료지원체계를 세심하게 정비하겠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