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민생안정지원금 대상 시민의 93%가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광명시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지역화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1월 2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전체 지급 대상자 27만8167명 중 25만9910명(93.4%)이 신청했다. 사용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약 232억4920만원으로 신청 금액 대비 89.5%의 사용률을 보였다.
광명시민들은 병원, 전통시장, 아이 용품점, 음식점 등 실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지원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경제에 숨통을 트이게 한 실질적인 민생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지역경제와 민생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은 오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잔액은 전액 회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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