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다음 달 1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온라인 시장 경쟁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생존 전략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희망아카데미(6회)와 디지털 마케팅 실무 과정(15회), 전문가 특강(상·하반기 각 1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과정은 초급·일반·고급으로 단계별로 운영돼 참여자의 수준에 맞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블로그·SNS·스마트스토어 운영 노하우를 비롯해 필수 노무·세무 관리법, 최신 마케팅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4월 17일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자갈치 소재 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부산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공고문 내 구글 폼을 통해 가능하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교육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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