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일자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대체인력 근로자 특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소재 중소기업에 채용된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가 일정 기간 이상 지속해 근무할 경우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특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근로자는 3개월 지속 근무 시 100만 원, 6개월 지속 근무 시 추가 100만 원의 특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채용된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로, 고용노동부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받는 우선지원대상 기업의 근로자여야 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상시 가능하며, 근로자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 후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근로자에게는 특전(인센티브)이 지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및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를 채용한 우선지원대상기업 사업주를 대상으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월 최대 120만 원씩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4월 1일부터 지역별 고용센터 또는 고용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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