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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 3월 소비자심리 또 위축…장기 인플레 전망 32년 최고치

3월 지수 57…2년 최저치

장기 인플레기대 4.1%

1993년 2월 후 최고 전망

건설노동자들이 미국 플로리다 헤인스 시티에서 건물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둔화 우려로 소비자들은 3월들어 경제에 대해 더욱 어두운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적으로 소비자 지출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다.

27일(현지 시간) 미시간대는 3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57로 2월 64.7과 1년 전 79.4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달 초에 발표된 3월 데이터 예비치(57.9)보다 낮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기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2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소비자들은 향후 5~10년 동안의 가격상승률이 연간 4.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99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예비치 3.9%보다 높아졌다. 1년 인플레이션 기대도 5%로 인플레이션이 절정을 기록했던 2022년 수준으로 높아졌다.

현재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현재여건지수는 63.8로 전월보다 2.9% 줄어든 반면 1년 뒤 경제에 대한 전망지수는 52.6으로 17.8% 급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런 결과는 경제 상황을 평가하려는 이코노미스트들과 정책가들의 퍼즐을 반영한다”며 “기계와 기업 모두가 관세와 연방조직감축, 노동시장의 점진적 약화가 경제를 냉각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지만 지금까지 경제가 불황의 위기에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심리 위축은 그러나 재량 지출을 줄이는 요소가 돼 실제 경제에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사 책임자인 조앤 쉬는 성명에서 “소비자들은 경제 정책이 구체화될 수록 고통의 가능성에 대해 계속 걱정하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의 3분의 2가 내년에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추세는 소비자들의 취약점”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강력한 노동 시장과 소득은 소비자 지출을 뒷받침하는 힘의 원천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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