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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 10년 만에 시진핑 주석과 만났다

글로벌 CEO들과 회동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 이재용(뒷줄 오른쪽 두번째) 삼성 회장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경(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 주석과 글로벌 CEO 면담에 참석했다. 이 회장이 시 주석과 만난 것은 2015년 3월 당시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진행된 시 주석과 기업인 간 간담회에 배석한지 10년 만이다.

이날 회동은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으로 진행됐으며 이 회장을 비롯해 지난 23∼24일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했던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의 CEO 등이 참석했다.



중국은 내부적으로 부동산 위기와 투자·소비 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폭탄’까지 직면하고 있어 외국 기업의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시 주석은 이들 CEO들을 만나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중국의 대외개방 의지를 직접 피력하며 투자 유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과의 관세전쟁에는 보복관세와 주요 광물 수출통제 등으로 맞대응하고 있지만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기업에는 투자 유치를 위해 대외 개방 의지를 강조하며 ‘우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2년 만에 CDF에 참석한 데 이어 중국에 계속해서 머물며 시 주석과도 만났다. 올해 CDF에는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브로드컴, 퀄컴, BMW, 메르세데스-벤츠, 화이자 등 글로벌 대기업의 경영자들이 집결했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고 24일에는 남부 광둥성 선전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본사를 방문하며 중국에서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확대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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