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성과평가위원회는 환경 분야 전문가, 구의회가 추천한 주민대표,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계획수립의 적정성과 감량실적, 폐기물 적정 처리, 기술적·재정적 지원성과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지난해 남동구의 음식물류 폐기물 전체 발생량은 4만2100톤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 설치 확대 △수거용기 보급 △가정용 감량기기 설치 지원 등의 정책 효과로 분석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감량화 시스템 및 기반의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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