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대해 “윤석열 탄핵 인용에 앞선 국정안정조치”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복귀하는 한덕수 총리는 가장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라”며 “그리고 경제 전권대사를 임명해 경제외교 공백을 하루빨리 채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더 큰 경제 위기로 가기 전에 신속한 추경을 반드시 해야한다”며 “마은혁 재판관 임명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짚었다.
김 지사는 “곧 파면될 임명권자가 아니라, 나라와 국민, 경제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헌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5인 기각, 재판관 1인 인용, 재판관 2인 각하 의견으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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