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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委 2기 출범

공동위원장에 박재근 한양대 교수 추대

지난 20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촉식. 사진 제공 = 용인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용반위)’ 2기가 출범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비전홀에서 용반위는 19명의 2기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제1기 용반위 민간공동위원장을 역임한 박재근 한양대학교 교수를 2기에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박 교수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과 함께 용반위 공동위원장 역할을 한다.

위원들은 2기 부위원장에도 역시 지난 1기 부위원장을 역임한 강성철 유니스트(UNIST)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추대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대형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주고 계신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설공사가 시작됐고, 1년 9개월만에 정부승인이 이뤄진 삼성전자 첨단시스템 국가산업단지도 보상을 위한 관련법 개정, 이주자택지·이주기업 산업단지확정 등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당선 후 인수위원회에 반도체산업 관련 T/F를 가동하는 등 반도체산업에 많은 역량을 집중했고, 용인의 공직자들 역시 다른 지자체 공직자들보다 반도체관련업무를 밀도있게 다루고 반도체 경쟁력 강화위원들과 소통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역량을 키워왔다”며 “그럼에도 시에서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을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여러분이 가르침을 통해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재근 용반위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는 등 용인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용인의 발전이 대한민국 반도체 발전이라 생각하고,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반위는 2023년 2월 ‘반도체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근거로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반도체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지난 2년 동안 용인의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계획 수립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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