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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스포츠협회, 선수·지도자·심판 대상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프로스포츠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경력 지속을 돕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사진)를 지원한다. 대상은 프로 7개 단체(K리그, KBO, KBL, WKBL, KOVO, KPGA, KLPGA)에 등록돼 있는 선수, 지도자(감독·코치 등), 심판 등이다.

협회의 심리상담 지원 사업은 경기 중 겪는 스트레스와 압박, 경기력 저하, 팬들의 비난, 은퇴 후 불안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담 유형은 대면 상담을 기본으로 하며,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화상, 유선, 텍스트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1회당 60분씩 최대 10회까지 진행된다.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돼 구단이나 연맹, 협회 등에 제공되지 않는다. 올해 지원 서비스는 내년 2월 28일까지다.



전문적인 심리상담 지원을 위해 총 17명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참여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사들은 모두 상담·심리 분야 석사 이상의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및 주요 학회에서 발급하는 1급 이상의 심리상담 관련 자격증과 5년 이상의 성인 대상 상담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상담 신청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가능하다. 모든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담사 경력사항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프로스포츠 경기인들에게 경기력뿐만 아니라 심리적 요소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리상담 지원이 프로스포츠에 종사하는 경기인들의 심리적 문제 해결과 함께 지속적으로 경기 활동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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