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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에 첫 공동육아나눔터 들어선다

3월 한 달 증·개축 공사…5월 중 개소

부산 기장군청 전경. 사진제공=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지역 내 최초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하는 증·개축 공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간 협약에 따라 추진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군은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8400만 원 상당의 증·개축 비용과 기자재를 지원 받았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기장읍 소재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다. 3월 한 달 간 공사와 운영 준비를 거쳐 오는 5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부모와 보호자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육아 활동을 통해 가족과 지역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놀이 등으로 운영된다. 놀이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교구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군 최초의 공동육아나눔터인 만큼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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