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이 공익 활동 대학생과 저소득 대학 신입생에게 올해 첫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을 연간 400만 원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전문대학, 전공대학의 정규 학기 재학생(휴학생 포함) 중 최근 3년 이내 사회·공익 분야 활동 경험이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재단이 지정한 주제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저소득 대학 신입생을 위해서는 두산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청춘 Start 장학금’을 통해 총 20명에게 2년간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 대학 신입생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이거나 복지시설 거주 이력(보육원·쉼터·그룹홈 등)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신청은 25일 오후 4시까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는 다음 달 21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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