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서울 1개 단지 총 156가구만 분양에 나선다. 탄핵 정국과 미분양 증가 등으로 건설사가 일정을 미루며 ‘분양 가뭄’이 발생한 것이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염창동 ‘아르체움등촌(청년안심주택) 민간임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개 동, 총 15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20~40㎡, 총 1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안심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19∼39세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등촌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9호선을 통해 여의도·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환경이 우수하다. 공항대로·올림픽대로가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보건소, 홈플러스, CGV, 한강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월 임대료는 일반공급 20A 타입 기준 54만~62만 원(보증금 7700만~9900만 원)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 등 5곳이 문을 연다. 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시공한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4~102㎡, 총 20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불확실한 탄핵 정국 지속과 미분양 증가에 건설사들의 분양성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일반 분양은 잠시 쉬어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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