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0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는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박지영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같이) 있는 동행 – 더 넓은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장이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해 국내외 자원봉사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ESG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경기장 내 자원봉사 기회 제공 △국제 교류사업 협력 및 해외 봉사 공동 추진 △자원봉사자 예우 및 지원 강화 △사회공헌사업 및 기획 행사 공동 운영 △상호 기반시설 사용 협력 등에서 손발을 맞춘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도·시민 무료 콘서트, 축구페스티벌 등 재단이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 자원봉사자 지원에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며 “월드컵재단과 함께 경기장을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를 넘어 국제적인 봉사 네트워크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오는 5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를 시작으로, 해외 봉사 프로젝트·빅버드 드림볼 기부 등 사회공헌사업을 펼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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