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여행 콘텐츠 청년이 발굴하고 알린다…청년 여행크루 추진

청년 2~5명 팀 이뤄 아이디어 제안

1인당 10만원 지역화폐 여행 지원금 지급

주광덕 남양주시장주이 여행크루 지원 사업 참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청년들이 지역 명소 등 여행 콘텐츠를 직접 구상하고, 발굴하는 ‘청년 여행크루’ 사업을 추진한다.

남양주시는 평내동 청년창업센터에서 청년 여행크루 지원 사업 참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청년 2~5명이 한 팀(크루)을 이뤄 남양주 여행을 즐기고 여행콘텐츠를 직접 발굴하며 청년·문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새로운 청년 정책 사업이다.



지난 달 3~21일 59개 팀 200여 명의 청년들이 이번 사업에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총 16개 팀 51명이 최종 참여자로 선정됐다.

참가팀은 개인 1인당 여행 지원금 10만 원을 남양주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받게 되며, 10월까지 여행 영상을 촬영하고 개인 SNS에 게시해 시를 홍보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이후 11월 예정된 성과공유회에 모여 여행 경험담을 나누고, 여행을 통해 구상한 관광 정책을 크루별로 자유롭게 제안할 계획이다. 성과공유회에서 선정되는 MVP 3팀에는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의 숨은 매력을 청년의 시선에서 발굴하고 알리는 뜻깊은 기회”라며 "청년 크루의 여행이 우리의 관광·문화 정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