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6275억 원 규모의 봉천 1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1분기에만 2조 원 가까운 정비사업 수주액을 달성했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봉천 14구역 재개발조합은 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690명 중 475명이 참석해 405명(85.3%)이 찬성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1월 수의계약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봉천14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14개 동 153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봉천 14구역을 포함한 올해 GS건설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1조 9147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GS건설은 올해 초 6498억 원 규모의 중화5구역 재개발사업과 6498억 원 규모의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외에도GS건설은 이달 중 시공사 선정이 예상되는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단독 참여해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사업 입찰에 단독 참여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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