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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문대학,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방문…글로벌 협력 강화 기대

FIU 경영대학원 교수진·대학원생 40여 명

물류 트라이포트·배후산업단지에 큰 관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방문한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FIU)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대학원생 40여 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FIU) 경영대학원 교수진과 대학원생 40여 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BJFEZ의 투자 환경과 주요 프로젝트를 이해하려고 마련된 것으로, BJFEZ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플로리다 국제대학교는 1965년 설립된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의 대표적인 연구중심 종합대학이다. 특히 경영대학원은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받은 명문으로, 미국 내 국제경영대학원 2위, 경영대학 11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이번 방문단은 제조업, IT, 의료,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미국·스위스·이탈리아 출신의 대학원생들로 꾸려졌다.



방문단은 경자청 홍보관에서 BJFEZ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투자 유치 현황과 경제적 강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항만·공항·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물류 트라이포트(Tri-port) 인프라와 배후 산업단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글로벌 환적항으로 자리잡은 부산항 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BJFEZ의 주요 프로젝트와 발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부산항 신항은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번 방문은 BJFEZ의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확대해 BJFEZ가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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