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 택시 담벼락 충돌…사망 4명·중상 1명(종합)

운행 중 택시 단독사고…운전자 포함 5명 모두 70대

약한 비에 내리막 골목길 지나 커브길서 사고

6일 낮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6일 오후 1시 1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숙박업소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단독 사고로 골목 내리막길 후 오른쪽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당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 운전자와 또 다른 70대 남성 승객 1명, 70대 여성 승객 2명 등 4명이 사망했다. 70대 여성 1명은 중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단독 사고로 기사와 승객 외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로 선형과 날씨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