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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도 높은 소상공인 지원 나선 나주시…“골목 상권 활력”

카드 수수료 지원 대상자 대폭 확대

윤병태 시장 “민생경제 회복 총력전”

나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나주시




전남 시 단위 최초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 나주시가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골목상권 활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감도 높은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연매출 3억 원 이하 관내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한다.

지원 기준·대상은 2024년도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관내 임차 소상공인으로 급속한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해 당초 연매출 1억 원 이하에서 3억 원까지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사실상 관내 대부분 소상공인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나주시는 자격 확인을 거쳐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최대 30만 원까지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주민소득 융자지원사업도 읍·면·동에서 접수 중이다.

연리 1%의 이율로 2년 거치, 4년 균분 상환을 조건으로 개인당 5000만 원,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1억 원 한도 내에서 융자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융자 실행 시 연 2~3%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 또한 현재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 중이다.

나주시가 민생경제종합대책으로 추진하는 음식점업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 신청 기간도 오는 14일까지 연장했다.

음식점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하며 대상 음식점엔 나주사랑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경제 한 축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상권 공동체가 무너지면 소비자들의 불편이 생기고 인구 감소, 도시 경쟁력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도내 시 지자체 최초 민생경제회복지원금 10만 원 지급에 이어 소상공인을 위한 적기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돌파구를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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