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올해 울산공업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울산시는 28일 시청에서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울산 전역에서 공업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2025 울산공업축제는 ‘최강! 울산’이라는 이상과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구호로 대한민국 공업도시에서 산업수도를 거쳐 ‘꿈의 도시’로 나아가는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위대한 울산 사람들의 축제로 추진된다.
축제는 울산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거리 행진을 시작으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개막식, 강동 몽돌해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폐막 불꽃쇼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로 꾸려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년간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성과는 극대화하고 한계는 보완해, 위대한 울산사람의 자부심을 높이는 공업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구·군과 상공회의소, 지역 대학교 등 유관기관은 물론 기업체, 노동조합, 문화·예술·관광 분야 전문가 등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