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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mRNA 일본뇌염 백신 글로벌 임상 개시

내년까지 1·2상 중간 결과 확보

후기개발 돌입 시 1억 달러 수령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mRNA 백신 개발 관련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호주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건강한 성인 402명을 대상으로 접종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GBP560은 앞서 진행된 비임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와 함께 수행하는 넥스트 팬데믹 대비 '100일 미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100일 미션은 미지의 감염병 발병 후 100일 이내에 백신을 개발하고 대량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mRNA백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CEPI에서 4000만 달러의 초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후기 개발 단계에 돌입하면 CEPI에서 최대 1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돼 처음 상용화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은 유전자 염기서열을 활용해 기존 플랫폼 대비 신속한 대량생산 체제 구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노바원어드바이저에 따르면 글로벌 mRNA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7.06% 성장해 2033년 589억 달러(약 84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mRNA 플랫폼으로 기술 확장이 이뤄지면 미지의 질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과 충분한 공급량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해치트 CEPI 대표는 "mRNA의 성공을 기반으로 백신 개발 기술을 미리 준비하면 언젠가 또다른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백신을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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