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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무드인가…고용부 산하기관장에 한국노총 출신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 전 부위원장

공공기관 알박기 우려에도 결정 주목

김현중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24일 울산 공단본부에서 취임식을 열고 취임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전공단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장에 제 1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출신이 이름을 올렸다. 노사정 대화 불참 등 12.3 계엄 선포 이후 정부와 한국노총의 얼어붙은 관계가 풀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4일 김현중 전 한국노총 부위원장이 새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선임은 12.3 계엄 선포 이후 속도를 내지 못했다. 직전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초 만료됐다. 김 이사장을 비롯해 학계, 내부 출신 등 3명이 최종 이사장 후보였지만, 임명 시기가 불투명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권을 행사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노동계에서는 김 이사장 취임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 정권이 들어선다면, 이사장 취임은 정권 말기 일종의 공공기관 알박기란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게다가 한국노총은 12.3 계엄 선포 이후 정책 파트너 역할 대신 정권 비판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 때문에 정부가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한 한국노총 껴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한국노총은 탄핵 심판 후 경사노위 복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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