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타리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50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국제로타리 19개 지구 총재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창립 52주년을 기념한 자리로 이동건 국제로타리 전 세계회장을 비롯해 신해진 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윤영호 국제로타리 이사, 각 지구 총재 및 장학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전국 2350여 명의 장학생을 대표해 참석한 장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관련기사
장학문화재단은 1973년 국가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첫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52년동안 전국의 로타리안들이 기부한 1641억 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총 1476억 원의 장학금을 전국 대학생 7만3000여 명에게 지급하며 국내 대표적인 민간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장학사업의 혜택을 받은 젊은 인재들에게 국제로타리의 봉사와 나눔 정신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장학문화재단이 앞으로 더 많은 로타리안들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는 재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