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의료재단은 제5대 의료원장에 김진구 정형외과 교수를, 제7대 명지병원장에 김인병 응급의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릎 관절 분야 명의이자 스포츠의학 전문가인 김 신임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 서울백병원 부원장, 건국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했다. 2019년 명지병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스포츠 손상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 진료 정상화를 위해 힘썼다.
김 신임 병원장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명지병원 의무부원장을 맡으며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의료진 관리 효율성 개선에 일조했다. 경기서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선제적인 대응을 포함한 중증 응급 환자 진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으로서 학문 발전 및 정책 개발 등을 주도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지의료재단은 두 신임 리더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신임 의료원장과 병원장 임기는 이달 24일부터 시작된다. 취임식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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