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기업 규제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기업규제 해소 전략을 담은 ‘기업규제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 경영의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계획에는 규제 집중 발굴, 혁신안 마련, 규제 혁신 결정 및 해결, 사후관리 및 성과 확산 등 4단계 14개 추진과제를 담았다.
특히 민관합동 기업규제 발굴단 운영, 현장 소통 실무 간담회, 사전 컨설팅 감사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결할 예정이다.
시는 3월까지 규제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6월에 핵심 규제혁신안을 발표한다.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시 누리집 기업규제애로 신고센터 또는 원스톱기업지원단을 통해 규제사항을 제출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규제를 발굴하고 해소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해결책을 찾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1월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 현장을 찾아 완충녹지 점용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 친화적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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