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현재 절반을 겨우 넘는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여가부는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대학 전담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대학 폭력예방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52.7%이었던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2023년 58.2%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참여율이 낮은 편이다. 이에 여가부는 대학 전담 컨설팅단을 꾸려 대학 교육 담당자 대상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육 운영을 지원하고, 교육 안내와 우수 사례 등이 포함된 교육 운영 안내서를 배포한다.
또 △졸업 요건에 폭력예방교육 이수 포함 △폭력예방교육 이수 시 장학금 점수 부여 △ 대학생이 참여하는 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등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나간다. 아울러 교육부와 대학 대상 합동 현장 상담을 진행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 건의 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학생 맞춤형 폭력예방교육 콘텐츠'를 각 대학에 제공하고, 대학생 대상 교제폭력 등 신종 폭력을 포함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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