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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민주당이 악마…조기대선 시나리오 막아야"

"국민을 악마로 폄훼하는 게 민주인가"

헌재 향해선 "기관 존페도 논의할 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편파성·불공정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주의를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는 가장 반민주적인 망발”이라고 질타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마의 눈에 악마가 보이는 것인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을 악마로 폄훼하는 게 민주당이 말하는 민주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는 이재명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이재명 민주당이 급하긴 급한가보다. 온갖 악담을 퍼부으며, 스스로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광주 시민들의 분노,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타오르는 탄핵 반대 집회의 열기는 무엇을 의미하겠나”라며 “왜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나. 이재명 민주당이 광주까지 국민들을 불러들인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선직후부터 178회의 대통령 퇴진운동, 대선불복, 29번의 사기탄핵, 23개의 정쟁 입법독재, 예산독재까지. 이들은 오로지 ‘이재명 개인범죄 방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라는 정략적 목표를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고, 민생을 외면했다. 국익을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또 “이재명 민주당의 의회독재의 민낯이 드러나고, 내란몰이 사기탄핵, 수사권 없는 공수처의 불법·편법 수사,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편향 졸속 답정탄핵 재판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절차적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헌법 가치와 법치가 파괴될 위기에 몰리자 국민들이 광주까지 찾아가 아직도 민주당에 속고 있는 국민들게 호소하러 간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전과 4범에 국회와 제도를 악용해 개인범죄를 방탄하고, 위장우클릭,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면서 국민을 속이고, 의회독재, 예산독재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사기탄핵, 내란선동으로 정권찬탈을 획책하는 이재명 민주당이야말로 악마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국회정상화, 재판정상화다”며 “이재명 민주당이 계엄탄핵 정국, 국정혼란을 수습하고 민생과 국익을 위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반환하고, 국회 정상화에 즉각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예결위원장 자리를 독식해 단 하루 안에 입법독재를 가능하게 하고 있는 지금은 나쁜 구조를 해소해야한다”고 부연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헌법 수호라는 본연의 책무는 내팽개치고, 정치적 편향성과 졸속 심판으로 헌정질서, 사법정의를 훼손하고 있다”며 “국정마비의 공범”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나 의원은 “헌재는 정치편향재판소”라며 “이제 기관 존폐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재에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대본 운운’하며 재판의 신뢰 위기를 가중시키지 말고, 남은 재판만이라도 공정하게, 오로지 헌법과 법치주의에 따라 진행하라”며 “이제 우리사회 곳곳에서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검은세력, 기생세력, 좌파 카르텔을 반드시 엄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를 외치는 국민들을 악마라고 하는 이재명 민주당의 조기대선 정권찬탈 시나리오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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