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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야3당 통일교 특검 추진 조건 없이 수용…조국 동참해야"

'무안공항 참사' 핵심증거 은폐 의혹 특검 요구

"李, 北무인기 대응 황당…국민보다 김정은 걱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살아있는 권력을 제대로 수사하기 위해 반드시 특검이 필요하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야3당 통일교 특검 입법 추진에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특검법 통과에는 조건이나 다른 명분이 필요없다. 특검법 통과 그 자체가 명분”이라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국토부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가 잘못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란 연구용역 보고서를 지난해 8월 보고받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1년 넘게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민주당에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노무현 정권에서는 해당 지적이 묵살됐고, 김현미 민주당 의원이 장관으로 있던 문재인 정부 국토부에서는 되레 둔덕을 보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자들을 찾아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특검 실시를 요구했다.

장 대표는 또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통령까지 나서 중대 범죄를 운운하며 우리 국민을 수사하란 지시를 내렸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이 굴욕을 넘어 황당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 김여정은 우리 국방부의 해명을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롱하고 으름장을 놓고, 한술 더 떠 수많은 비행물체 출연을 보게 될 것이란 협박을 했다”며 “북한은 지금껏 수없이 무인기를 보내고 오물 풍선을 날리면서도 단 한 번도 시인하거나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군이 한 일이 아니라면 가만있으면 될 일이고, 대통령이 잘하는 '어쩌라고요' 한마디면 끝날 일”이라며 “이 정권은 우리 국민 불안보다는 김정은과 북한 걱정을 더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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