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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아흔에도 설악산 꼭대기 간다" 해발 1400m 15분만에 오를 수 있다고?

양양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 속도

2027년 초 정식 운행 계획

설악산.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캡처




강원 양양군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내년 10월 케이블카 준공 후, 3개월 간 시범 운행을 거쳐 2027년 초 정식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은 총사업비 1172억원을 투입, 서면 오색리 일원에 총길이 3.3㎞의 설악산 케이블카를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케이블카는 2023년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와 국립공원공단 공원사업 시행 허가 등을 받은 뒤 지난해 6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동절기로 인해 지난달부터 공사를 임시 중단했으며, 오는 4월 희귀식물 이식을 시작으로 공사 재개 예정이다. 준공 시기는 내년 10월로, 시범 운행을 거쳐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케이블카의 운행 속도는 초속 4.3m로, 서면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 해발 1430m까지 편도 14분 28초 만에 도착할 수 있다. 8명이 탈 수 있는 케이블카 53대가 곤돌라 형태로 순환하며 시간당 825명이 이용 가능하다.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설악산 절경과 함께 동해바다의 장관을 조망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산을 쉽게 오르지 못했던 노약자와 장애인 등도 설악산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철래 삭도추진단장은 "현재로서는 내년 9월 준공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 가설 삭도 등을 속도감 있게 실시해 적기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명칭은 군민 대상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설악산 양양 케이블카'로 잠정 정해졌다. 군은 군의회 논의 등을 거쳐 명칭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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