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 “조기 대선용 퍼주기 포퓰리즘”이라며 “막대한 돈 뿌리기는 미래 2030 세대의 빚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식 추경은 민생해결이 아닌 민생걱정 추경”이라며 “어려운 민생에 추경을 대선에 이용하냐”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과 가족도 굳이 지역화폐로 위장한 25만원 지원금이 필요하냐”며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 이재명이 집권한다면 얼마나 많은 포퓰리즘을 남발할지 잘 보여주는 이재명식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말 어려운 국민을 돕는 것이 민생추경”이라며 “막대한 돈 뿌리기는 미래 2030 세대의 빚”이라고 일갈했다.
또 “인공지능(AI)에 10조원 추경하면 몇 년 후 수십 배의 국력으로 돌아온다”며 “미국이나 일본, 중국처럼 반도체에 국고지원을 하자. 50조원을 지원하면 10년 후 500조원의 부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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