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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UN에 ‘민주주의 수호의지’ 친서 전달

독일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 높게 평가”

이재정(오른쪽 세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UN총회 의원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에게 우원식 국회의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UN총회 의원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에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담은 친서를 국회 대표단을 통해 전달했다. 대표단은 이재정(단장)·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스웨덴과 독일, 캐나다 대표단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현안과 우호협력 증진 방안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상호 인식 교환 등의 의회외교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대표단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시스템의 굳건함을 설명하는 우 의장의 친서를 상대국 대표단에 당부하면서, 국내 정세의 안정성도 설명했다.



이에 스웨덴 대표단장인 마르게리타 세더펠트(Margareta Cederfelt) 의원은 “한국의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기를 희망하며, 한국의 계엄상황 극복과정은 민주주의의 전형이며 인상적”이라고 찬사했다.

독일 대표단장인 폴크마르 클라인(Volkmar Klein) 의원도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국회 역할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대표단은 프랑스·인도네시아·코트디부아르 대표단과 UN 사무총장 비서실장 등도 만나 국회의장 친서를 전달하는 등 의회외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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