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8조 6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국비 확보에 본격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100+1 완성을 위한 2026년도 국비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올해 확보액 8조 3569억 원에서 2500여억 원 증액한 8조 6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 2.5%를 감안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비 확보를 위한 실·국별 추진전략과 주요 현안 및 신규사업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TK신공항 건설, 달빛철도 건설 등 남부권 거대 경제권 구축을 위한 기반사업,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등 5대 미래신산업 관련 현안 사업은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 중 미흡한 부분은 내달 2차 보고회까지 보완하고, 중앙부처 예산 신청이 마감되는 4월 말까지 수시 보고회를 개최해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 부시장은 “대구혁신 100+1 완성에 필요한 국비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연중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목표액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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