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인공지능(AI) 기업을 대상으로 첫 신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인공지능 융합 기술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선, 자동차, 화학 등 울산의 대표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혁신 기술 개발을 목표로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1억 원, 총 3억 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인공지능(AI)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력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을 촉진해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자생적 성장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 사업화, 기술 상담, 투자 상담, 특허 지원 등으로 이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분기별 1회씩 총 4회의 인공지능(AI) 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발표회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비즈니스 활용 사례와 산업별 인공지능 도입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의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울산 지역에 본사, 지사 또는 연구소를 둔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다. 단독 또는 연합체 구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월 7일 오후 4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통해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 중심의 울산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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