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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홍콩, 韓은 중요한 국가"

◆엔젤 시양-러 디렉터 기자간담

亞 최대 미술장터 내달 28일 개막

"한국 열기, 시장 확장에 큰 도움"

엔젤 시양-러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 사진 제공=아트바젤




“올해 아트바젤 홍콩은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아트바젤에 최초로 참석하는 갤러리가 23곳으로 (이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아트페어를 지향할 계획입니다.”

엔젤 시양-러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가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아트바젤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한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 최대 미술 장터(아트페어) 아트바젤(Art Basel)이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 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다. 아트바젤 홍콩은 매해 아시아 전역에서 7만 5000여 명의 컬렉터들이 모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트페어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코로나19와 글로벌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시장 침체 여파로 아트페어의 힘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특히 아트바젤 홍콩의 경우 한국에서 매해 9월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Kiaf)와 프리즈(Frieze) 서울(이하 키아프리즈)이 동시에 열리면서 위협을 받았다. 아트바젤 홍콩을 찾는 컬렉터들은 대개 중국인들인데 중국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키아프리즈가 아트바젤 홍콩 대신 아시아 최고 아트페어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4년 3월 열린 아트바젤 홍콩 모습. 사진 제공=아트바젤


엔젤 시양-러 디렉터는 이날 간담회에서 키아프리즈 서울과 비교하는 국내의 분위기에 대해 “최근 한국의 에너지와 열기는 아시아 지역의 미술 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아시아 도시별로 활기나 에너지가 다른데 그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융화되고 있다”며 “(프리즈 서울 개최 이후) 점점 많은 한국 사람들이 아트바젤 홍콩을 방문하는 등 현대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트바젤 홍콩은 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많은 사람들의 미팅 공간으로 생각하면 좋은 활용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의 다양한 예술 인사를 연결하는 기능을 하면서 영향력 있는 작가들을 좀 더 많이 데뷔시키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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