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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中서열 3위’ 만나 “첨단산업 협력 기대…韓기업 지원 당부”

“韓 불안하지 않아…신뢰 감사”

APEC 계기 시진핑 방한 관심 당부

우원식(왼쪽) 국회의장이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중국의 국회의장 격)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의장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자오 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만나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양국 간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우 의장은 5일 베이징에서 자오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한중관계는 수교 이래 30여년간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 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국회가 나서 새로운 민주주의 역사를 만들었고 지금은 헌법과 법률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불안하지 않다”며 “우리에게 신뢰를 보여준 중국 지도자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국내 정치 상황을 극복하고 개최하는 첫 대규모 국제회의로, 국회도 만전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며 “APEC 계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인대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한중간 교역을 활성해 나가는 동시에 원자재와 핵심광물 수급 등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친환경 분야, 로봇·바이오 등 첨단분야 협력을 위해서도 긴밀히 소통하기를 기대한다”며 “1만 9000개에 이르는 중국 내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환경에서 마음 놓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오 위원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자오 위원장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은 지역안정과 동반 발전을 이루어왔다”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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