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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내홍 딛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은 감소

매출 1조 4955억 원·영업이익 2162억 원

한미약품 사옥.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이 지난해 매출 1조 4955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오너십 관련 내홍을 겪었지만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선전하며 볼륨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3% 늘어난 1조 4955억 원, 영업이익 2% 감소한 2162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원외처방 부문에서 전년 대비 7.1%의 성장을 이루며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한 덕분에 소폭이지만 매출 성장을 일궜다. 특히 로수젯 한 제품으로만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103억 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14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오너 가족 간 분쟁을 겪었지만 외형 성장에 성공한데다 연구개발(R&D)에 매출의 14%인 2098억 원을 투입해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노력도 이어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기반의 안정적 성장과 선진적 경영 시스템을 통해 이룬 성과로 2022년, 2023년에 이어 최고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줄어든 3516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56.5%나 급감한 305억 원을 내는 데 그쳤다. 한미약품은 “2023년 머크(MSD)로부터 마일스톤 기저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올해는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해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고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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