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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 캘빈클라인 모기업 PVH그룹 블랙리스트에 올려

유전체 분석 세계 1위 일루미나도 제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서울경제DB




중국 상무부는 4일 미국 PVH그룹과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단체 목록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미국 PVH 그룹과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등재하는 것에 대한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 작업 메커니즘’ 공고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국가안보법·반외제재법에 따라 국가주권, 안보 및 개발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기타 관련 법률 및 신뢰할 수 없는 단체 목록 규정의 관련 조항에 따라 신뢰할 수 없는 단체 목록 작업 메커니즘은 미국 PVH 그룹과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단체 목록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곳은 정상적인 시장 거래 원칙을 위반하고 중국 기업과의 정상적인 거래를 방해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취했으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신뢰할 수 없는 기관 목록 업무 메커니즘은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위에 언급된 기관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빈클라인 등 유명 패션브랜드를 보유한 PVH그룹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9월 위구르족 강제노동 의혹을 이유로 신장위구르자치구산 면화 사용을 거부한 것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일루미나는 전 세계 유전체 분석업체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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